시드니에서 두 번째로 한 투어는 포트스테판 투어!
광활하게 펼쳐진 사막에서 썰매를 타보고 싶기도 했고 다들 하는 거 같아서 투어를 찾아봤다.
나의 투어 업체 선정 기준은 하기와 같았다.
다른 조건은 다 맞지만 낙타 타기 체험을 진행하지 않는 투어가 대부분이었고,, 조건에 맞는 업체가 딱 한 곳 있었다.
비용은 다른 업체보다 비싸 픽업 또는 낙타 체험을 포기할까 했지만 돈은 벌면 되니까! 언제 또다시 와!라는 생각으로 그냥 예약했다!
투어 정보가 궁금하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당시 환율로 1인 194,000원에 예약했고 (포트스테판 모래 썰매+돌핀 크루즈 비용 포함)
낙타 체험은 현장에서 AUD40를 지불해야 했지만 나는 현금이 없어서 전날 비대면 결제로 AUD48를 지불했다.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포트스테판까지 거리가 있기에 일찍 출발해서 아침에 좀 많이 힘들었다...
해도 다 뜨지 않은 시간에 출발했다...
낙타 한 마리에 두 명이 탑승한다.
낙타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음 보는데 되게 귀엽고 내가 이 친구를 감히 타도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낙타는 매우 높았고 내가 탔던 낙타는 배가 고팠는지 길에 있는 풀을 다 뜯어 먹더라 안쓰럽기도 하고 귀여웠다..
낙타를 탑승하고 해변가까지 야무지게 20분 정도 돌고나면 낙타 체험은 끝이 난다.
해변가 예쁜 곳에서 낙타 체험 직원들이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만족스러운 사진이 많았다.
예쁜 바다, 낙타 그리고 나를 적절한 비율로 담아주신다.
낙타 타기 체험이 끝나면 내가 타고 온 차량이 아닌 전용 자동차를 타고 모래썰매 존으로 이동한다.
위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없으니 화장실은 낙타 타기 전, 후로 후다닥 다녀와야 한다!
화장실은 깨끗했다! (23년 6월 기준)
정말 넓어서 밟지 않은 모래들이 많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모래에서 인증샷도 남겼다.
내가 갔을 때는 18도 정도 되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는데 문제는 바람..!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다.
내려오는 건 진짜 30초도 안 걸리는데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발이 푹푹 빠지고 경사도 엄청나서 3번 정도 타니까 체력이 끝나버렸다. 나는 체력을 짜내서 5번 정도 탔다.
주변을 둘러보니 어린아이들만 열심히 썰매를 타고 있었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짧은 줄 알았는데 모래 썰매를 안 타고 사진만 찍으니까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
결국 우리 그룹은 조금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바다를 보며 피시 앤칩스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 피쉬앤칩스는 30달러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엔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시드니에서 며칠 지내보니 관광지에 피쉬앤칩스가 30달러? 정말 쌌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점심 야무지게 먹고 돌핀 크루즈 탑승!
바다가 너무 예뻤다. 근데 너무 추웠다!!!!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건지 5마리 정도밖에 보고 돌핀 크루즈에서 내렸다.
가끔 한 마리도 못 보고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ㅠㅡㅠ
아, 참고로 나는 멀미가 심한 편인데 멀미를 전혀 하지 않았다.
돌핀 크루즈를 마지막으로 다시 시드니로 돌아갔다.
포트스티븐스에서 노스시드니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멀다 멀어.. 하지만 알차고 행복한 하루였다!
별점 및 총 평: ★ ★ ★ ★☆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체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투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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