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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일상] 시드니를 보내며

호주 한 달 살기/시드니

by 숨밈미 2023. 10. 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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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시드니도 함께 보내본다.

단독 포스팅감은 아니지만 사소하게 즐거웠던 순간들을 남겨보려고 한다.

 
01

제틀랜드 식료품점에서 만난 대왕 가지와 레모네이드 레몬 < 이름이 이거였던 걸로 기억한다.

왕 크고 왕 못생겨서 찍어왔었다. 하나 사 먹어 볼걸 그랬나?

제틀랜드 메리톤 근처 몰에 있는 마트 식료품점 과일 진짜 맛있었는데(콜스 X) ㅠㅠ

호주에서 갔던 마트 중 과일이 가장 맛있었다!

 

와인이 유명한 호주에서 술 한 모금도 못 먹고 온 사람이 있다?

그게 나예요... 4시간마다 20ml씩 먹어야 돼서 가방에 감기약이랑 물 챙겨 다님 ㅎㅎ

약을 이렇게 계속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국 감기약, 호주 감기약 다 먹어본 사람? 저예요.

약 삼 주 동안 한국에서 챙겨간 감기약+ 후발대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아온 감기약 다 먹어봤지만

호주 감기엔 호주 감기약이 최곱니다..codral 최고

cold&flu 많이 먹는 거 같은데 난 없기도 했고 증상이 mucus라서 이거 먹었는데 진짜 최고,..

나는 캐미스트 가서 샀는데 coles에서도 파는 걸 봤다.

20달러 안되게 주고 산거 같은데 이거 먹고 나서 언니? 감기 좀 괜찮아진 거 같은데?라는 소리 들었음 진작 먹을걸!

 

지독한 감기로 고생했지만 젤라또는 먹고 다녔다.

이래서 감기 안 나았나,,?

메시나 사랑해! 한 가지 맛은 아쉬우니까 항상 두 가지 맛으로 조졌다.

그리고 후회했지.. 마카다미아가 내 최애였다! 하지만 양이 많으니 금방 질리더라..

대식가가 아니라면 일행이랑 다른 맛 선택해서 나눠먹는 게 어떨까..?

 

한국은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아 신어보지 못했지만 호주에서 야무지게 신고 다녔다.

안에 털도 있어서 따뜻하고 방수도 돼서 너무 좋더라! 디자인도 너무 귀엽고 심지어 저렴했다!!

 

옵저버힐에서 혼자 여유로이 피크닉을 하고 있었는데 쇼핑을 떠났던 동생이 전화로 여기 어그 가격 미쳤다면서 당장 튀어오라 했다.

구매 예정 없었지만 싸다는 말과 안 사면 바보란 말에 긁어버린 카드

QVB에 있는 두 개의 어그 매장도 가봤는데 여기가 훨~~씬 저렴했다. 30달러 정도 차이 났던 걸로 기억!

가격이 낮으면 퀄리티도 낮다고 했는데 다른 매장과 차이가 없더라

슬리퍼 종류는 깔창이 조금 미끄러워 보이긴 했는데 부츠 종류는 같더라 그래서 바로 구매 갈겼다..!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다...

누가 갑자기 항공권 선물로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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