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프리맨틀에서 뭐 할지 고민된다면 꼭 방문해야 할 프리맨틀 감옥(Frementle Prison)!
프리맨틀 감옥은 약 14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다 관광지로 개방된 곳으로
퍼스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고 한다.
외부 기념품 숍과 일부 공간은 입장료를 끊지 않고 무료로 관람 가능하나
주요 시설은 티켓을 끊어야 입장 가능하다.
티켓을 끊으면 자유롭게 입장하여 관람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대 별로 정해진 테마가 있었고 그 시간에 인솔자와 함께 그룹 투어를 하는 거였다.
머리 굴려가며 어떤 테마를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한국어 안내문을 가져다줬다.
덕분에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고민하다 15:30에 진행되는 Behind bars tour를 선택했다.
학생인 경우 우대가 적용이 가능하니 학생이라고 말하기! (성인: 22AUD, 학생:19AUD)
티켓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전달받았고 퇴장 시 티켓 부스 또는 기념품 숍에 반납하면 된다.
한국어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좋았으나
너무 느려서 오디오 가이드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장소를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가이드에게 오디오 가이드 속도 조절 못하나고 물어보니까 역시 한국인들은 너무 빠르다고 그런 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후반부에는 그냥 오디오 가이드 대신 가이드의 말을 듣고 다녔다.
내 투어 그룹에는 나와 동생만 비 영어권 외국인이었고 연령은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했다.
가이드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쌍방향 소통으로 감옥이지만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나는 영어 리스닝이 돼서 투어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나와 동생이 비영어권 외국인인 게 눈에 보여서 그런지 최대한 쉬운 단어로 풀어 설명해 주셨다.
영어를 잘 못해도 오디오 가이드와 쉬운 영어 사용으로 투어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감옥인데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것인가..?
이쁜 외부와 상반되는 우중충한 내부
주방, 독방, 사형하는 곳 등 다양한 곳을 방문했고 다른 곳들의 사진은 사진 찍기조차 무서워서 내 핸드폰에 남기지 못했다.
그냥 내 핸드폰에 남기면 안 될 거 같은 그런.. 기분..? (쫄보 맞음)
투어는 한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됐고 한국의 감옥과 비슷한 듯 다른 점이 많았다.
숨밈미 투어 잘 듣고 출소합니다 쁘이 V_V
오른쪽에 교도관 옷을 입으신 분이 나를 가이드해 주셨던 분인데 대박 유쾌하셨다. 성함이 뭘까 담에 또 뵙고 싶다.
사진 찍고 있으니까 축하한다고 나가서는 잘 살라고 해주심 ㅋㅋㅋㅋㅋㅋ
프리맨틀 감옥을 꼭 가야 하는 이유는 굿즈 숍이다.
미쳤다 진짜 너무 귀엽다. 나는 고민 없이 쿼카를 데려왔다.
쿼카 말고 캥거루도 있는데 사진이 없다... 캥거루도 귀엽다.. 그 친구는 모자도 쓰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가격도 24.50AUD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단 못생긴 친구들이 많으니 제일 귀여운 친구로 골라 데려오시길..
.
입양한 쿼카랑 문 앞에서 쁘이 V_V
퍼스에서 로트네스트 외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프리맨틀 감옥은 어떨까요?
프리맨틀 프리즌 방문 후 카푸치노 거리 가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 먹으면 하루 코스 뚝딱!
1 The Terrace, Fremantle WA 6160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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