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밈미네-

호주하면 뭐다? 커피다! 나는 커피에 미친 인간으로 하루에 한 잔 커피를 꼭 마셔야 했고 투어를 하는 날에는 가이드에게 유명한 카페 정보를 무조건 알아내곤 했다. 그중 내가 가고 싶었고 루트에 있었던 카페는 듁스, 마켓레인, 페트리샤 커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잠깐 머물며 커피를 후루룩 마시고 떠나거나 가게 앞에서 대충 마시고 사라졌다. 즉, 방문 당시 자리가 없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바로 난다는 말! 1. 듁스 커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괜히 본 고장에서 맛보고 싶잖아요,,,?그래서 방문한 듁스 커피! 나의 선택은 롱 블랙과 피스타치오 케이크! 커피는 깔끔한 맛+ 적당한 온도였고 피스타치오 케이크는 조금 달았지만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카페 부수기! 나는 롱 블랙을 마셨지만 매직커피가 유명..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7. 14:44

오늘은 뭐하지~~ 하다가 눈에 걸린 멜버른 왕립 식물원! 무료 트램존에서 내려 충분히 걸어갈 순 있지만 디디나 우버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멜버른 왕립 식물원은 매~~~우 넓기 때문에 체력을 아껴야 하기 때문! 입장료는 무료! 다양한 새, 식물, 잘 관리된 산책로가 있어 아이랑 오기 좋아보였다! 흐려서 아쉬웠지만 신기한 나무들도 많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체류하는 내내 행복했다. 호수도 있고 정자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이쁜 선인장이 모여있던 곳! 식물원이지 않았던가? 식물마다 이름표, 설명이 있어 어떤 식물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 키보다 큰 선인장들도 많았는데 사진이 없네 ㅠㅠ 막 찍어도 예뻤던 왕립 식물원! 풍경이 다 했다! 인위적으로 꾸..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6. 14:55

호주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캥거루 스테이크! 냄새도 엄청 많이 나고 질기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식당 가는 날까지 고민했지만 오늘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어?라는 마인드로 다녀온 맥스 온 하드웨어! 여러 식당이 있지만 제일 유명한 맥스 온 하드웨어로 선택! 무료트램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기도 편리했다. 왜 맥스 온 하드웨어지 생각했는데 하드웨어 레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맥스 온 하드웨어였다. 웨이팅 한다는 후기도 있어서 가게가 엄청 작은가? 가게가 엄청 많았다. 을지로 만선호프 같은 느낌,,? 바로 착석하지 않고 직원에게 안내를 부탁하고 착석한 맥스! 실내, 야외 좌석이 있었고 좌석 간 거리는 많이 좁아 옆 테이블 알콩달콩한 이야기 다 듣고 옴 나는 야외에만 자리가 있어 야외 테이블에 앉았고 난로가 있어서 따뜻..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3. 14:44

"언니 오늘은 피츠로이 거리 가보자!"라는 말에 후다닥 모자 쓰고 출발한 피츠로이 거리! 피츠로이 거리는 무료 트램 존에서 벗어난 곳이라 마이키 카드가 없었던 나는 트램으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고 무작정 걸었다. 동생이랑 수다 떨다 보니 도착! 정말 맛있다고 유명한 룬 크루아상부터 갔다. 엄청난 웨이팅과 품절되면 어떡하지? 걱정하며 도착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는 포장이기에 20분 정도 기다렸다. 한국에서 엄청난 웨이팅에 단련되었기 때문에 시간은 정말 금방 흘러갔다. 계산대로 가면 모형인지 실젠지 모르겠지만 모형이겠지? 빵 모양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밥을 먹고 나오기도 했고 제일 유명, 궁금했던 아몬드 크루아상만 주문! 나오자마자 못 참고 한 입 왕! 진짜 맛있었다. 솔직히 가격 살짝 ..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1. 13:59

아무리 호주가 고기가 싸다지만 매번 고기만 구워 먹을 수 없었다. (너무 질렸음) 바비큐장까지 가기 귀찮아서 숙소에서 구워 먹다 화재경보기가 울리기도 했고.. 호주는 화재경보기 두 번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하면 출동비를 내가 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벌금을 낼 자신이 없는 쫄보는 본격적으로 외식을 시작했다.. 거창한 식사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던 가게 몇 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1. Super hiro 슈퍼히로 멜버른에서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여길 가장 추천! 덮밥 종류도 팔고 있는데 동생 말로는 덮밥 종류도 맛있다고 했다. 동생 심부름한다고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쓰일 줄이야..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하면 직원이 담아서 계산해 준다. 늦게 가면 종류가 별로 없다. 종류는 매번 비슷했던 걸로 기억한다. S..

호주 한 달 살기/시드니 2023. 11. 1. 10:00

10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시드니도 함께 보내본다. 단독 포스팅감은 아니지만 사소하게 즐거웠던 순간들을 남겨보려고 한다. 제틀랜드 식료품점에서 만난 대왕 가지와 레모네이드 레몬 < 이름이 이거였던 걸로 기억한다. 왕 크고 왕 못생겨서 찍어왔었다. 하나 사 먹어 볼걸 그랬나? 제틀랜드 메리톤 근처 몰에 있는 마트 식료품점 과일 진짜 맛있었는데(콜스 X) ㅠㅠ 호주에서 갔던 마트 중 과일이 가장 맛있었다! 와인이 유명한 호주에서 술 한 모금도 못 먹고 온 사람이 있다? 그게 나예요... 4시간마다 20ml씩 먹어야 돼서 가방에 감기약이랑 물 챙겨 다님 ㅎㅎ 약을 이렇게 계속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국 감기약, 호주 감기약 다 먹어본 사람? 저예요. 약 삼 주 동안 한국에서 챙겨간 감기약+ 후발대 친구..

호주 한 달 살기/시드니 2023. 10. 31. 14:34

시드니에서 여행을 마치고 멜버른으로 넘어가는 날! 젯스타, 버진, 콴타스, 렉스 등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사가 있었지만 그나마 연착이 덜 하다는 렉스항공으로 선택! 나는 제시간에 출발했다. 시드니>멜버른, 멜버른>퍼스, 퍼스>골드코스트를 이동하였는데 호주 국내선 중 유일하게 연착되지 않은 노선이었다.. 멜버른>퍼스 이동편은 비행기 타자마자 한 시간 정도 잤는데 자고 깼는데도 활주로였다 ㅎㅎㅋㅋㅋㅋㅋ 난 내가 푹 자서 벌써 도착한 줄 알았었지.. 밥을 먹지 않고 갔기 때문에 저녁은 스시롤로! 20달러쯤 했던 걸로 기억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호주에서 스시롤을 진짜 많이 먹었다. 시드니공항에는 베트남 음식, 샐러드, 빵, 맥도날드 등 여러 음식점이 있어서 밥 안 먹고 와도 될 듯..

호주 한 달 살기/시드니 2023. 10. 31. 14:32

호주 해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본다이비치! 나는 메리톤 제틀랜드에 숙박하고 있었고,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지만 두 명이기도 하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디디를 이용했다. 메리톤 제틀랜드에서 본다이비치까지 요금은 AUD30! 아이스버그 수영장 가기 전 본다이비치! 진짜 청량 그 자체였다. 내가 갔을 때는 호주의 겨울인 7월이라 수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있긴 했다. 잔디에 돗자리 깔고 아사이볼도 먹었다. 다른 것도 맛있었지만 땅콩버터가 진짜 맛있었다. 사장님도 친절했는데..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해가 더 지기 전 아이스버그로 이동! 해변에서 아이스버그는 은근 멀었다. 아이스버그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이스버그는 멀리서 파도가 함께 찍히는 게 제일 예쁘더라.. 3번째 사진은 아이스..

호주 한 달 살기/시드니 2023. 10. 15.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