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밈미네-

퍼스 프리맨틀에서 뭐 할지 고민된다면 꼭 방문해야 할 프리맨틀 감옥(Frementle Prison)! 프리맨틀 감옥은 약 14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다 관광지로 개방된 곳으로 퍼스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고 한다. 외부 기념품 숍과 일부 공간은 입장료를 끊지 않고 무료로 관람 가능하나 주요 시설은 티켓을 끊어야 입장 가능하다. 티켓을 끊으면 자유롭게 입장하여 관람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대 별로 정해진 테마가 있었고 그 시간에 인솔자와 함께 그룹 투어를 하는 거였다. 머리 굴려가며 어떤 테마를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한국어 안내문을 가져다줬다. 덕분에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고민하다 15:30에 진행되는 Behind bars tour를 선택했다. 학생인 경우 우대..

호주 한 달 살기/퍼스 2023. 11. 28. 14:29

밥은 못 먹어도 커피는 마신다.. 커피 중독자인 나는 퍼스에서도 평점 좋은 카페를 찾아 구글을 뒤적거렸다. 내 마음에 쏙 들었던 퍼스 시내 핀스 에스프레소, 프리맨틀 블링크 커피 바, 프리맨틀에서 유명한 지노스 카페를 소개하려한다. 1. 퍼스 시내: 핀스 에스프레소 (Finns espresso) 핀스 에스프레소로 말할 거 같으면 내가 퍼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카페이다. 향기로운 커피 냄새, 다양한 원두, 친절한 바리스타까지 완벽했던 카페이기 때문이다. 보통 원두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는데 여기는 바스켓에 원두를 보관하더라.. 회전율이 빠른걸까..? 신선도까지는 모르겠으나 맛과 인테리어 요소로는 합격이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원두가 있다면 구매하면 좋을 거 같다! 허쉬 어쩌고 원두가 있었는데..

호주 한 달 살기/퍼스 2023. 11. 26. 20:57

나는 여행을 다니면 한식과 한국에서 자주 먹던 음식을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현지 음식을 최대한 먹고 가기 위한 노력이랄까? 하지만 여행이 길어지니 한국에서 먹던 익숙한 음식들이 너무 그립고 먹고 싶더라.. 그중 괜찮았던 3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1. 뚝배기 (Took Bae Kee Restaurant) 구글에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왔던 한식당이다. 떡볶이, 볶음밥, 찌개, 치킨 등 82개의 메뉴가 있어서 뭘 먹을지 고민해야 하는 식당이다. 나는 순두부찌개를 시켰고 동생은 김치찌개와 고추장 불고기를 시켰던 걸로 기억한다.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사진에 보이는 순두부찌개가 안 매운맛이다. 진짜 너무 매웠다.. 매우 화끈했다.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가장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눈물 콧물 다 흘리고 ..

호주 한 달 살기/퍼스 2023. 11. 23. 13:55

멜버른에서 퍼스로 이동하는 날! 스카이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이라 스카이버스를 탈까 했는데 새벽이라 그럴 힘도 없어 우버를 이용하기로 했다. 여러 명이서 스카이버스 타는 거랑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나기도 했고..? 근데 어찌 된 일인지 68AUD, 48AUD로 요금이 두 번 부과된 것이 아닌가..? 그 당시 환율로 계산한다면 서던크로스역에서 공항까지 10만 원 주고 온 거다;;; 이른 새벽이라 정신없는 와중에 우버 고객센터에 문의 넣고 수화물 부치고 진짜 너무 정신없었다. 16일에 환불 신청했는데 31일에 환불 됐다.. 진짜 너무 느렸다. 한국 짱짱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서 퍼스로 이동하기 위해 젯스타를 이용했다. 내가 퍼스로 이동할 당시 항공사는 젯스타밖에 없었고 시간도 오전 6시 20분 비행기와 오후 1..

호주 한 달 살기/퍼스 2023. 11. 21. 18:45

단독으로 포스팅하기엔 애매하지만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 순간들을 소중하게 모아 하나의 포스팅으로 엮어보려 한다. 빅토리아 마켓에서 제일 유명? 한 아메리칸 도넛 키친 줄이 너무 길어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줄은 금방 빠졌다. 5개에 10달러이고 낱개로도 구매 가능해서 2개 구매! 던킨처럼 잼이 들어가 있는데 이걸 줄 서서 먹어서 매우 분했다... 맛없어... 하나만 사 먹을걸..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칸 도넛 키친 F-Shed (Outside), Queen Victoria Market (QVM, 470 Queen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가면 꼭 가야 한다는 빅토리아 주립 도..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20. 14:26

하루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다녀오고 하루는 퍼핑빌리+필립아일랜드를 다녀왔다. 같은 여행사의 상품이었지만 퍼핑빌리+필립아일랜드는 7명이 한 그룹이었고 소규모로 다녀왔다. 나는 1인당 27만 원에 그룹 투어를 예약했고, 이 가격은 그레이트 오션로드도 포함된 가격이다. 투어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는 그냥 냅다 자리가 있던 출발 방향 기준 왼쪽에 앉았는데 알고 보니 명당 좌석은 오른쪽이라고 한다. 걸터앉을 예정이라면 빠르게 오른쪽 자리를 차지하는 걸 추천한다. 확실히 오른쪽이 예쁘더라.. 왼쪽은 무한 나무밖에 없었다.. 이왕 타는 거 좋은 곳에 앉는 게 좋잖아요..? 왼쪽에 앉아서 촬영한 풍경~! 왼쪽도 이쁘긴 한데 확실히 오른쪽이 볼거리가 풍성했다. 지나가면서 다른 철로에 있는 ..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16. 14:43

멜버른에서는 서던크로스역 바로 앞에 위치한 프리미어 타워에서 지냈다. 10분 거리에 콜스, 편의점, 한국 식당들, 카페, 트램, 기차역이 있어 머무는 동안 정말 편하게 지냈다. 아, 바로 앞 서던크로스역에는 공항버스인 스카이버스도 정차한다! 내가 머문 호실은 거실 1개, 화장실 1개, 방 2개로 이뤄져 있어 세명이 머물기 적합했으며 9박에 110만 원 정도 지불했다. (23. 07월 기준) 성수기에 방문한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건물에 수영장, 맨몸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 바비큐 존 등이 있지만 이는 48층 이상 프리미어 존?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수영장만 이용했는데 보글보글 올라오는 스파 시설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좋았다! 충격받았던 엘리베이터 버튼.. ..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15. 17:15

필립 아일랜드 가는 길에 가볍게 들리기 좋은 마루 동물원! 정확한 명칭은 Maru koala and animal park이지만 내가 방문했을 땐 코알라를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하고 붐비지 않아 가볍게 방문하기엔 좋다. 정확한 티켓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현금과 카드 가격은 상이하였고 카드 결제 시 먹이 1개를 무료로 준다! 웜뱃, 딩고, 코알라, 코카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은 작은 동물원이라 먹이 주기 체험을 포함하여 1시간 3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는 정도이다. 나는 먹이체험존에서 사진 찍느라 제일 오래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코알라와의 거리가 멀어 잘 보이지는 않았다. 나는 브리즈번에서 론파인을 방문할 예정이라 괜찮았지만 코알라를 보기 위해 ..

호주 한 달 살기/멜버른 2023. 11. 15. 16:40